빛을 더해 완성하는 6개의 시각적 감성하모니
“벨벳 인스퍼레이션 (Velvet Inspiration)”
6명 작가들이 빛을 소재로 감성과 영감을 표현
다양한 시각적 리듬감과 환영을 경험하면서 느끼는 벨벳 같은 작품세계
인간이 진화를 거쳐 이룩한 문명은 어느 한사람이 떠올린 영감(靈感)에서 비롯된 역사의 산물일 수 있다. 빛의 속도만큼 빠르고 시간의 축적만큼 어렵게 얻어지는 이 ‘영감’이란 것은 작가들에게 작품의 테마와 에너지가 된다.
‘Velvet Inspiration'전은 6명 작가(강은구, 박광옥, 윤상열, 최수환, 최재연, 한조영)의 공통 소재인 ’빛‘을 작품에 도입하되, 빛의 발광(發光)하는 성질에 주목하기 보다는 작가 개인의 영감과 감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참여작가의 공통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감성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영감을 나타내기 위한 최적의 소재로 빛을 선택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공간에 따라 변하는 빛을 다루는 작업은 쉽지 않다. 그래서 작가는 많은 시행착오와 철저히 계산된 과학적 방법과 실험을 거쳐 작품을 선보인다. 즉,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성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번 전시는 빛을 더하여 완성하는 다양한 시각적 리듬감과 환영을 경험하면서 보는것만으로도 촉감마저 느껴지는 벨벳처럼, 작가들의 감성하모니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