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ꡞ [I=EYE] _ 2013 10TH ANNIVERSARY EXHIBITION
김효숙 박광수 박희자 손우경 윤가현 윤미미
2013.03.08-05.10
ꡞ [I=EYE]
*몽골어 문자로써 파스파문자라고 불리며 한글의 기원으로도 알려져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공간으로써 2004년 개관한 키미는 2013년 개관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국내 작가를 소개. 지원하였으며 젊은 작가들의 해외문화계 진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재능있는 국내 작가들에게 활동의 폭을 확장되길 바라며 키미에서는 2013년 첫 번째 전시로 ꡞ [I=EYE]를 준비하였다.
 
 
시각화된 언어로 말을 걸다.
 
우리는 무한한 언어와 해독 불가능한 코드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
인간의 모든 사유와 지각은 언어, 기호, 소리, 시각으로서 보여 지며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들을 존재하게 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공간적인 영역에 존재하고 있는 우리의 사유는 복잡한 언어 속을 거닐고 있다. 마치 발자국이 어떤 신체의 움직임과 노력을 표현하는 것과 같이 언어는 그것의 의미를 획득하며 배워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유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시간이나 공간의 상황에 따라 같은 것을 다르게 지각한다. 이러한 현상의 발생은 우리가 지각의 주체인 동시에 존재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개개인의 지시에 따라 발언되어진 그 공간의 언어는 투명하고, 섬세하고, 명료하기까지 하다. 단지 몇 마디의 소리로 만들어진 공간은 인간의 감정과 좀 더 적극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또한 그 의미를 순수한 상태로 고립 시켜버리는 성질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수많은 기호들과 시각적인 요소들의 은밀한 축척으로 인한 말없는 언어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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